지난해 성관계 중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투수 트레버 바우어(31·LA다저스)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미국 매체 ‘LA타임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LA 카운티 지방 검찰청이 지난
5개월 동안 바우어의 혐의를 조사한 결과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청은 바우어와 피해 여성이 주고받은 이메일과 메시지, 지난해 8월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
절차에서의 녹취록 등을 검토한 결과 바우어의 폭행 혐의를 입증할만한
합리적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1억200만달러(약 1192억4000만원)에 계약한 바우어는
지난해 6월29일 샌프란시스코전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4월 온라인에서 만난 한 여성이
바우어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법적 공방과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바우어는 공을 내려놓았다. 데이트 폭력 관련 문제는 빅리그에서도 금기시되는
중대한 이슈인 탓에 MLB 사무국 역시 바우어에 강제 휴직 명령을 내렸다.
몇 차례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양측의 입장은 팽팽했다. 해당 여성은 가학적인 행위,
바우어는 합의된 행위로 맞섰다. 해당 여성은 두 차례 성관계에서 바우어가 가학적인 행위를 했고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얼굴 곳곳에 멍이 든 사진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 과정서 바우어가 스파이더 택(부정 투구에 사용하는 이물질) 사용법을 전달한 사실도 알려졌다.
반면 바우어는 “거친 행동은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 폭력적인 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그 행동은 성관계가 벌어질 때만 했다”고 주장했다.
약 5개월 동안 조사가 벌어진 끝에 바우어는 불기소 처분이다. 적어도 법적인 혐의를 벗었다는 의미다.
다만 사무국의 휴직 명령 철회 혹은 빅리그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검찰 조사와 별개로
MLB 사무국의 자체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MLB 사무국은 불기소 처분 직후 “MLB의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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