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골밑 대들보 이승현 박 진철이가 많이 넣어줘서 고맙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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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골밑 대들보 이승현 박 진철이가 많이 넣어줘서 고맙게 생각해

토쟁이티비 0 579 2022.02.09 10:10

이승현이 박진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양 오리온이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1-64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8승 19패로 5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다. 27일 KGC인삼공사전 경기 후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었고,

 그 여파는 5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나타났다. 선수들의 몸이 전반전으로 무거운 듯했다. 

팀 분위기도 가라앉아 보였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이번 경기였다.


다만, 경기 전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하면서 승리가 다소 어려워 보였다. 

그럼에도 이승현(197cm, F)은 팀의 대들보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8분 출전, 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비록,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야투 성공률 17%에 그치긴 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줬다. 또한, 제임스 메이스(200cm, C)가

 벤치에 있는 동안 골밑을 든든히 지켜줬다.


1쿼터, 이승현은 다소 고전했다. 몸이 안 풀린듯했다.

 박정현(202cm, C)에게 공격 리바운드 허용과 동시에, 득점을 연달아 내줬다.


2쿼터부터 이승현은 점차 폼을 되찾았다. 특히, 영리한 플레이가 빛났다. 

LG가 2쿼터 초반 빠르게 팀 파울에 걸리게 되었고, 이승현을 이를 이용해 

골밑을 파고들며 파울을 얻어냈다. 이는 자유투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득점에 부진을 겪던 오리온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더블팀 대처도 수준급이었다.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골밑에 있는 박진철(200cm, C)에게 패스해 그의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반대편에 있는 이정현(186cm, G)의 3점까지도 그의 패스로 성공됐다.


아셈 마레이(202cm, C)에 가는 도움 수비 타이밍도 정확했다. 박진철이 1차적으로 그를 막았고, 

이승현은 재빠르게 도움 수비를 하면서 마레이의 득점을 저지하거나, 실책을 유발했다.


4쿼터, 이승현은 결정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메이스의 돌파 후 킥아웃 패스를 받아 오른쪽 사이드에서 

3점을 터트렸다. 이 득점으로 오리온은 58-51에서 10점 차로 벌릴 수 있었고, 

끝까지 우위를 이어간 오리온이 원정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승현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연기 후 두 번째 경기였다. 공격력은 좋지 못했지만, 이겨서 좋다.

 수비적인 부분이 잘 돼서 좋다. 선수들 모두 힘을 모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선 기사 내용처럼 이승현은 더블팀에 완벽히 대처하며 정확한 패스로 박진철의 득점을 도왔다.


이에 이승현은 “(박)진철이가 워낙 원스텝에 골 넣는 능력이 좋다. 마레이가 많이 도움 수비를 왔다.

 의식해서 공략했다. 진철이가 많이 넣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박진철이의 득점 마무리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를 했을 때의 느낌을 묻자 이승현은 “국가대표팀에서 2주 정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한곳에서 오랜 기간 있는 것이 힘들었다. 잘 알고 있다. 이번에도 대표팀 복귀 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다만, 남은 경기가 중요하기에, 이 부분을 잘 마무리 하려고 한다”며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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