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나는대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카를로스 코레아(28)를 영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라면서 보스턴은 코레아와 10년에 3억 달러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매체는 “보스턴 사장 채임 블룸이 내세우는 유형의 계약은 아니지만 10월 무대를 좋아하는

 코레아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코레아는 알렉스 코라 감독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어 보스턴의 영입 노력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레아와 코라 감독은 2017년 WBC, 

그해 휴스턴 벤치 코치와 선수로 인연이 있다.

코레아는 여전히 FA 시장에 있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2015년 빅리그에 뛰어든 후 지난해까지 752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 133홈런, 489타점,

 출루율 .356, OPS .837의 성적과 수비력을 갖춘 그는 직장폐쇄가 

끝나는대로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다만 매체는 보스턴이 코레아를 영입하려면 기존 선수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매체는 “코레아 영입에 어려운 점은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게

 2루 또는 3루로 이동하도록 요청해야 한다는 점이다”고 살폈다.

보스턴 유격수는 보가츠다. 그런데 코레아를 영입하면 포지션이 겹친다. 한 명은 포지션 이동을 해야 한다. 

보가츠 경우 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기 전 옵트아웃을 할 수가 있다. 매체는 “게다가 보가츠의 

에이전시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이다.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고 했다.

 보가츠도 잡으려면, 코레아를 영입하면서 보가츠를 밀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체는 “코레아는 그런 금액(10년 3억 달러)이 

보장된다면 1년 동안 2루로 옮기는 데 동의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매체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이번주나 다음 주,

 다음 달 또는 봄 이후에 결국 끝날 것이다”면서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30개 팀은

 로스터를 구성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이다”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