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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정성수 송도중 코치가 말한 핵심 단어 경쟁

토쟁이티비 0 536 2022.02.09 13:22

“경쟁을 많이 시키려고 한다”


송도중학교 농구부(이하 송도중)은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동계 훈련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학교처럼 전지훈련이나 연습 경기 등 실전에 중점을 둔 건 아니다.


정성수 송도중 코치는 “오전에는 패스와 피벗, 볼을 가로채는 요령을 알려줬다. 

서킷 트레이닝이나 뛰는 훈련이 가미될 때가 있다. 오후에는 수비 스텝 훈련과 로테이션 훈련,

 2대2부터 5대5까지 패스 게임 훈련을 한다”며 오전과 오후에 하는 훈련들부터 설명했다.


그 후 “야간에는 드리블 훈련을 한다. 볼을 잡는 동작에 이은 돌파 동작을 많이 한다. 하프 코트로 나눠,

 패스 게임을 실시한다. 마지막에 5대5를 한다”며 야간 훈련 때도 팀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 선수들이기에, 개인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 홀로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짜는 건 어렵다. 집중력 또한 떨어질 수 있다.


정성수 코치는 “어느 날 개인 훈련 때, 선수들이 장난만 치는 게 들렸다. 내가 코트에 있지 않았는데도 그랬다. 

무엇보다 개인 훈련 때 어떤 걸 해야 할지 모르더라. 하더라도 슈팅 밖에 안 한다. 

그래서 개인 훈련을 하더라도, 내가 나가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며 어린 선수들의 개인 훈련에 관해 말했다.


정성수 코치가 팀 훈련에 치중하는 건 맞다. 정성수 코치의 훈련 방법이 선수들에게 힘들 수 있다. 

정성수 코치 또한 “패스 게임 훈련에 드리블이 없다. 주고 뛰는 걸 계속 해야 한다.

 수비 또한 송도중이 추구하는 프레스를 한다. 압박하는 체력이 필요하다. 공수 모두 힘들다”며 이를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선수들의 볼 감각을 저해하는 운동은 하지 않는다. 정성수 코치는 “선수 때 제일 힘들어했고

 싫어했던 훈련을 많이 하는 건 맞다.(웃음) 그렇지만 패스 게임과 서킷 트레이닝 등 모든 운동을

 볼을 가지고 한다. 모든 운동을 체육관에서만 한다”며 훈련의 핵심 사항을 전했다.


한편, 송도중의 2022년 전력은 미지수다. 2학년 진학 예정자 중 2명이 올 7월에 징계에서 풀리기 때문. 

정성수 코치는 “팀을 계속 잘 만들고 징계에서 풀리는 선수들이 합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022년을 예측했다.


이어, “한 명은 192cm에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고, 한 명은 187cm의 슈터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하이 포스트로 들어가거나 미스 매치가 있는 게 아니라면, 

이 2명의 선수들을 외곽 자원으로 키울 예정이다. 선수들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징계에서 풀리는 두 선수의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그 후 “우리 학교가 작년에 3번의 4강을 경험했다. 올해에도 그 정도로 해준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022년 목표를 정했다.


그렇지만 중학생 선수들은 미래를 더 크게 봐야 한다. 정성수 코치의 생각도 그랬다. 그래서 “농구에 길이

 여러 가지가 있고, 아이들한테 그걸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이 그걸 알아가다 보면, 다른 학교 선수들보다 

한 단계 올라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위에 언급했던 훈련을 하고 있고, 그런 훈련들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학교 다닐 때, 학년에 상관없이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뛰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다. 

다들 고학년 선수들부터 뛰어야 한다고 알고 계셨다”며 이전과 지금의 차이를 꺼냈다.


이전과 지금의 차이를 꺼낸 정성수 코치는 “가장 중요한 건 경쟁이다. 작년도 그렇게 해왔고, 올해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래서 3학년 선수들과 2학년 선수들 모두 20분씩 플레잉 타임을 분배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우리 학교는 경쟁을 많이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거다”며 ‘경쟁’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모든 지도자들이 ‘기본’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하지만 농구에는 여러 가지 기본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마다 가르치는 기본이 다르다. 정성수 코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가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한 건 선수들 간의 ‘경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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