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 6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되며 3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는 물론,

 3위와 승점 3점차 이내에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티켓까지 멀어지고 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8)으로 완파하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흥국생명은 승점 28점을 쌓으며 바짝 추격하는 

IBK기업은행을 6점차로 벌이며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승점 41점으로 3위

 GS칼텍스와 승점 12점으로 벌어지며 봄배구 진출이 멀어지고 있다. 

8일 현재 여자배구는 1위 현대건설(승점 76, 26승 1패)의 14연승 독주 속에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7, 20승 7패), 3위 GS칼텍스(승점 53, 17승 10패)가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섰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41, 13승 14패), 5위 흥국생명(승점 28, 9승 19패), 

6위 IBK기업은행(승점 22, 8승 19패),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8, 2승 25패)은 중하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캣벨)은 무려 

2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김미연은 11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18점)와 이소영(16점)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매 세트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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