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내놓은 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은 논란 속에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현 시점까지 

EPL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기준은 해당 매체가 매기는 기록들과 파워 랭킹이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빅클럽 소속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골키퍼는 조세 사가 차지했다. 

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AS로마로 떠난 후이 파트리시오 대체자로 영입됐다. 

놀라운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울버햄튼 짠물 수비에 힘을 싣고 있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 버질 반 다이크, 티아고 실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성했다.

중원은 베르나루드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너 갤러거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더비 공격 전개 핵심과 함께 갤러거가 같이 위치한 게 눈길을 끌었다. 

첼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온 갤러거는 군계일학 면모를 보이며 잉글랜드 A대표팀에 승선했다. 

11명 중 유일하게 10위권 밖에 있는 팀 소속이었다.

공격진은 손흥민, 디오고 조타, 모하메드 살라가 구축했다. 

걸출한 공격수들을 제치고 손흥민이 포함된 것이 화제다. 

손흥민은 파워랭킹 점수가 33,382점인데 전체 EPL 선수 중 10위다.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팀 성적은 부진했지만 홀로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보인 것도 반영될 결과였다.

손흥민을 두고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만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을 능가하는 수치다. 크로스만 107개 올렸는데 전체 4위에 해당된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팬들은 갑론을박을 펼치는 중이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혹은 꾸준하게 최고 모습을 보였는데도 

명단에 없는 선수들을 각자 말하며 아쉬움을 표하는 중이다. 

골키퍼 쪽에서 불만이 많았다. 

사도 인상적이었지만 다비드 데 헤아가 들어가야 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데 헤아는 매 경기마다 선방쇼를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실질적인 에이스로 불리고 있다.

데 헤아와 함께 아론 램스데일, 후벵 디아스, 케빈 더 브라위너, 안토니오 뤼디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베스트 일레븐에 없어 아쉬운 선수로 지목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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