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잉글랜드)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에 실패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렸으나 ‘0입’으로 마무리했다. 

이런 와중 최전방 공격수 영입 후보였던 알렉산더 

이삭(23·레알 소시에다드)의 영입을 재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21)의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소식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삭의 영입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나섰다. 

팀의 주장이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 지었다. 

유망주 공격수 폴라린 발로군(21)은 미들즈브로(잉글랜드·2부)로 임대를 떠났으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와 에디 은케티아(23)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때문에 아스널은 기존 아쉬웠던 최전방의 무게감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두샨 블라호비치(22) 영입에 뛰어들었으나 유벤투스 이적이 확정되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 이삭을 비롯해 조너선 데이비드(22·LOSC릴), 

라울 데 토마스(28·에스파뇰) 등 다양한 공격수와 연결됐지만 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아스널은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선수단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기존 선수들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삭의 영입을 재도전할 예정이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현재 아스널은 남은 일정을 기존 선수단으로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리그 6위(승점 36점)에 머물며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0점·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승점 39점), 

토트넘(7위·승점 36점), 울버햄튼(8위·승점 34점)이 

지속적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