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선수 시절 일화가 공개됐다.

콘테 감독은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었다. 경험을 해보고 싶어 노력했다"고 밝혔다.

US레체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뛴 콘테 감독과 연결된 구단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였다. 

콘테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내 축구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 맨유가 나를 영입하고 싶어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에이전트가 알려줬는데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현역 당시 유벤투스에서만 420경기를 뛴 레전드 미드필더다. 

활동량과 정확한 킥력을 장점으로 우승컵을 수차례 들어 올리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감독으로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16년 첼시 사령탑에 앉아 프리미어리그 우승(2016-2017시즌)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2017-2018시즌)을 경험한 바 있다.

작년에는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 누누 산투 감독이 지휘하며 성적이 곤두박질쳤으나 콘테 감독이 온 뒤로 어느 정도 반등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3경기나 밀린 토트넘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현실적인 목표는 4위 진입이다. 현재 4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40), 

5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39), 6위 아스널(승점 36)을 바짝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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