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도 벤탄쿠르가 토트넘 선수로서 선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7위에, 사우샘프턴은 승점 25점으로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예측해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위치했다. 

미드필더진에 변화를 전망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해리 윙크스의 파트너로 벤탄쿠르가 나설 것으로 봤다.

벤탄쿠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던 벤탄쿠르를 완전 영입했고, 

잠재성을 생각해 2026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최근 벤탄쿠르가 유벤투스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걱정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첫 데뷔전부터 우려를 씻어낸 벤탄쿠르였다.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벤탄쿠르는

 여유있는 탈압박 능력과 수준급이 전진 패스로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 선수들과 거의 훈련도 하지 못한 채로

 경기에 투입됐다는 걸 감안하면 훌륭했던 데뷔전이었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는 짧은 시간에 큰 인상을 남겼다.

높은 공수 영향력으로 관중과 콘테 감독을 제대로 열광시킨 벤탄쿠르는 

앞으로 토트넘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 좋은 영입이 분명하다"며 극찬했다.

짧은 시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발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의 경기력이 부진하다. 

따라서 토트넘은 공격수 숫자를 줄이고, 중원을 강화할 공산이 큰데 벤탄쿠르는

 기존 토트넘 미드필더진보다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탄쿠르가 선발로 나서는 걸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었다. 

좌우 측면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메메르송 로얄이 책임지고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가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역시 위고 요리스가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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