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슈와 김정수 감독 해임으로 위기에 빠진 DRX가 같은 3승 3패의

 KT를 꺾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긴급 콜업으로 첫 세트가 진행된 가운데, ‘아리아’ 

이가을을 솔로킬 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첫 세트 승리에 기여한 ‘세탭’ 송경진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1일차 2경기에서 DRX가 승리했다.

LCK 첫 무대에서 인터뷰를 하게 된 송견진은 승리 소감으로 “데뷔전에서 

POG 받아 인터뷰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긴급 콜업과 관련해 “얼떨떨하게 LCK에 서게 됐다. 승리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쁜 것 같다”고 말한 뒤,

 짧은 시간 경기 준비에 대해 “스크림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팀이 잘하다 보니 하던 대로 했는데도 이긴 것 같다”고 대답했다.

첫 세트에서 송경진은 빅토르로 이가을의 아지르를 홀로 쓰러뜨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 대해 “심장이 너무 많이 뛰었다”는 생각을 전했고, 본인의 데뷔전

 점수에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경진은 이가을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대회에서 만난 소감에 대해 “아리아 선수와 

예전 일본 쪽에 있을 때 만났었어서 그때보다 더 잘해질 거라 생각했다. 

제카선수와 라인전을 연습하다가 상대하게 되니 조금 많이 쉬웠던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DRX 챌린저스 선수들은 숙소에 돌아가 야식을 먹을 계획이라고 한다. 

어떤 메뉴를 먹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랍스타”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DRX 챌린저스 선수단의 주 활동 무대인 LCK CL 리그와 관련해 송경진은 “저희가 챌린저스 

리그에서 13승 1패로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 많이 구경해주시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챌린저스 리그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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