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4가지 변칙 투구폼을 모두 선보인 놀린은 날카로운 제구력과 변화구 움직임을 선보였다.

놀린은 2월 10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6일 하프 피칭으로 몸을 끌어 올린 놀린은 이날 장정석 단장과 

서재응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을 펼쳤다.

한승혁, 유승철과 나란히 서서 불펜 피칭에 들어간 놀린은 포수 김민식과 호흡을 맞춰 처음부터 정교한 

제구력의 패스트볼을 연신 던졌다. 4가지 변칙 투구폼을 보유했다고 밝혔던 놀린은 불펜 피칭 끝자락에 

연이어 변칙 투구폼을 선보였다. 오른발을 들었다 잠시 멈추는 투구폼에 이어 발을 들다 곧바로 빠르게 

공을 던지는 투구폼, 그리고 완전히 몸을 뒤로 한 차례 제치고 던지는 투구폼 등이 이어졌다.

총 45구를 던진 뒤 불펜 피칭을 마무리한 놀린은 "몸 상태가 좋았고, 투구도 원하는 대로 잘 들어갔다"라고 만족했다. 

포수 김민식도 "놀린의 공을 받아보니까 구위와 제구, 그리고 변화구 각도 모든 게 좋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서재응 투수코치 역시 "놀린은 투구수를 맞춰가면서 투구 밸런스에 신경 쓰며 

던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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