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모우라(29)가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 핫스퍼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졌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모우라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이 패배함에 따라 맹활약이 빛 바랬다.

같은 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우라는 "이런 결과(막판 역전패)를 기대한 이는 없을 것이다.

 홈 경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잘 하지 못했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그들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 

물론 상대(사우스햄튼)이 잘 한 경기이기도 하다. 좋지 않은 결과다"라고 전했다. 

모우라는 "우리는 분명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부분은 우리가 오늘

 저지른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고 본다. 다가오는 주말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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