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최악의 경기를 펼친 끝에 패했다.
LA 레이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05-107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레이커스의 우세가 예상됐다. 데미안 릴라드가 장기 결장 중인 포틀랜드는
최근 트레이드로 C.J. 맥컬럼과 노먼 파월, 로버트 코빙턴 등을 내보내며 팀 개편에 들어갔다.
레이커스도 러셀 웨스트브룩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포틀랜드의 전력 누수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예상대로 경기가 흘러가지는 않았다.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끝낸 레이커스는
이후에도 좀처럼 시원하게 달아나지 못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앤퍼니 사이먼스가 팀을 이끈 포틀랜드는 그렉 브라운, C.J. 엘레비,
켈진 블레빈스 등이 힘을 보태며 6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레이커스는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포틀랜드가 사이먼스의 연속 3점슛으로 치고 나가는 사이,
레이커스는 어이없는 턴오버를 남발하며 스스로 자멸했다.
르브론이 뒤늦게 득점을 올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그간 비판의 중심에 있던 웨스트브룩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 경기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있으나 없으나
레이커스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고액 연봉자 대신 가비지 타임 멤버들이나 신예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포틀랜드에 패한 것은 큰 충격이다.
경기 후 르브론은 "분명히 힘든 패배다. 정말 피곤하고 힘들다.
빨리 와인을 마시고 침대에 들어가고 싶다"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레이커스의 저조한 경기력 속에 레전드들도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매직 존슨은 경기 후 SNS에
"오늘 밤 포틀랜드에 패한 레이커스를 보면서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어떤 말로도 내 기분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임스 워디도
"지난 몇 년 동안 지켜본 레이커스의 모습 중 가장 낮은 지점에 있다.
더는 이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고 일침을 놨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브룩-르브론-앤써니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빅3를 구성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잡음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그들은 이날 패배로 26승 30패가 됐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꾸준히 레이커스가 거론되고 있지만 멤버 구성상 눈에 띄는
변화를 주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NBA 트레이드 시장은 11일 새벽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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