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질주를 시작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훈련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편파 판정을 뚫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대표팀이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약 50분 동안 공식 훈련을 했다.
메달 수여식에 참석한 황대헌(강원도청)이
빠진 가운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왼손을 다쳐 11바늘을 꿰맨 뒤
1500m에 출전했던 박장혁(스포츠토토)도 계주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전날 여자 1000m 예선을 통과한 최민정(성남시청)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여자 500m에서 미끄러지는 불운을 겪었던 최민정은
11일 주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황대헌의 금메달 획득으로 메달 부담을 던 것도 최민정에겐 긍정적이다.
훈련 후 최민정은 "첫 금메달이 나왔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회 시작 후 온갖 악재에 시달리던 한국 쇼트트랙이 마침내 웃음을 되찾았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치른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이 2분0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동계올림픽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나온 첫 메달이었다.
앞서 혼성 계주와 여자 500m, 남자 10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에 휘말렸던
한국은 남자 15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특히 판정 논란을 '벽'으로 표현했던 황대헌은 결승에서 8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경쟁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편파 판정이 아예 끼어들 틈이 없었다.
황대헌의 첫 금메달로 어두웠던 대표팀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부담을 내려놓은 듯 훈련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동시에 아직 메달이 나오지 않은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눈빛엔 강한 의지가 보였다.
여자 계주에 이어 남자 계주도 출격한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던 맏형 곽윤기(고양시청)가 마침내 빙판 위에 선다.
곽윤기는 "시간이 왔다. 너무 떨린다"며 "계주 결승에 오르는 게 첫 목표"라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 분위기는 최고다.
황대헌의 남자 1500m 우승 당시 결승에서 함께 뛰었던 박장혁과
이준서(한국체대)는 결과에 상관없이 황대헌에게 달려가 서로 부둥켜안았다.
이젠 함께 달린다. 곽윤기를 중심으로 2006 토리노 올림픽 이후 16년 남자 계주 금메달에 도전한다.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