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빙둔둔'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빙둔둔을 찾는 이가 많다. 

100만명 이상이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오프라인에도 관련 상품 재고가 없다.

빙둔둔은 '얼음'을 뜻하는 글자 '빙'과 어린이를 표현하는

 '활기차다'는 의미의 글자 '둔둔'을 합친 이름으로 운동선수들의 힘과 의지를 표현했다.

 세계 30여개국에서 제출된 디자인 5800개 중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빙둔둔 구매 열풍은 투기꾼도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 중고거래사이트 

'셴위'에서는 일부 마스코트 기념품이 공식 가격의 5배가 넘는 웃돈까지 얹은 금액에 판매됐다. 

베이징 공안 당국은 지난 8일 빙둔둔 제품을 대량 확보해

 과도하게 비싼 값에 되파는 브로커 3명을 처벌했다고 밝혔다.

맹추위 속에서도 약 3만명이 빙둔둔을 구매하기 위해 상점 밖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에 최근 베이징 여러 매장에서는 극소량만 입고되는 빙둔둔 판매량을 1인 1개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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