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가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2-105로 승리했다.

경기 당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워싱턴으로 

트레이드한 댈러스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4연승을 달렸다. 

루카 돈치치가 51점을 몰아치며 클리퍼스에 악몽을 선사했다.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가 21점, 노먼 파월이 19점, 

레지 잭슨이 18점을 올렸으나 돈치치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돈치치가 득점 공세를 펼치며 우위를 점했다.

 1쿼터를 36-28로 마친 댈러스는 막시 클레버와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힘을 보태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렇게 댈러스가 59-5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 들어선 댈러스는 돈치치와 드와이트 파웰이 번갈아 득점하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17점 차까지 끌려가던 클리퍼스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추격을 허용한 댈러스는 89-8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가 시작되자 클리퍼스가 노먼 파월을 앞세워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댈러스는 프랭크 닐리키나와 레지 불록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클리퍼스가 끝까지 쉽게 포기하지 않았지만,

댈러스는 돈치치가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하며 클리퍼스의 추격을 잠재웠다. 

피닉스는 파이널 리턴 매치에서 밀워키에 131-107로 승리했다. 

크리스 폴이 17점 19어시스트로 진가를 드러냈고, 디안드레 에이튼도 27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18점)가 평소보다 다소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포르징기스 영입을 확정한 워싱턴은 브루클린을 113-112로 꺾고 10연패에 빠트렸다. 

카일 쿠즈마가 15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주도한 가운데, 

제임스 하든이 필라델피아로 떠난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31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음에도 패했다. 

C.J. 맥컬럼이 데뷔한 뉴올리언스는 마이애미에 97-112로 패했다. 

맥컬럼은 데뷔전에서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나란히 29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뉴욕은 접전 끝에 난적 골든스테이트를 116-114로 눌렀다.

 줄리어스 랜들이 28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5점을 올렸으나 2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휴스턴을 139-120으로 꺾었다. 

멤피스도 디트로이트를 132-107로 대파하고 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11일 NBA 결과* 

댈러스 112-105 클리퍼스 

피닉스 131-107 밀워키 

워싱턴 113-112 브루클린 

마이애미 112-97 뉴올리언스

뉴욕 116-114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139-120 휴스턴 

멤피스 132-107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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