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베이징'입니다. 남자 쇼트트랙 계주가 잠시 후 9시에 열립니다.
누구보다 올림픽을 즐기는 곽윤기 선수의 첫 경기입니다.
[기자]
드디어 경기에 나서는 곽윤기는 이렇게 각오를 표현합니다.
계주 마지막 주자로 달린다는 설명과 함께입니다.
165㎝의 작은 키가 불리할 것 같지만,
좁은 공간을 파고드는 순발력으로 돌파하곤 했던 곽윤기.
최근 국제대회에선 마지막 주자로 드라마 같은 역전극도 만들어냈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으로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 베이징 올림픽 파이팅. 얘들아, 아까 하던 대로.]
개회식엔 기수로 나서 분홍머리를 휘날리며 깡충깡충.
세 번째 올림픽을 누구보다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선 한국에서 공수해 온 설탕과자로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과 하나가 됐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 모양을 확인해 봐.]
떼어내기 어려운 우산 모양이 나오자, 고개를 푹 숙이는 네덜란드 선수.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 : 괜찮아? 난 살았어.]
세계인을 하나로 만든 '오징어 게임'으로 매일 빙판에서
경쟁하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도 이내 친구가 됩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곤 이런 걱정도 감추지 않았는데,
[김아랑/쇼트트랙 대표팀 : 뚜이부치, 미안합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 그런데 그건 실전 중국말이 아니잖아.
우리는 그런 거 해야지. 왜 밀어요!]
12년 전 첫 올림픽, 밴쿠버 대회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보여준 발랄한 춤사위처럼 또 한 번의 시원한 질주,
그리고 유쾌한 세리머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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