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23, 성남사청)은 '쇼트트랙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31, 이탈리아)와, 이유빈(20, 연세대)은 

'세계기록 보유자' 쉬자너 스휠팅(24, 네덜란드)와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 나서서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유빈은 2조 1위를, 최민정은 4조 2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은 5명씩 1조와 2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1조에 속한 이유빈은 쉬자너 스휠팅(24, 네덜란드)과 경기를 펼치게 됐다. 

스휠팅은 앞서 치른 1,000m 준준결승에 나서서 1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스휠팅은 심석희가 보유하고 있던 쇼트트랙 1,000m 세계기록을 깼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를 점했던 스휠팅은 1분 26초514의 

기록을 세우며 심석희의 기록 1분 26초661의 기록을 앞섰다.

2조에 속한 최민정은 '쇼트트랙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31, 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지난 5일 2,000ｍ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9번째 동계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폰타나는 준준결승전에서 3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1분 29초324의 기록을 작성했는데 이는 전체 10명 중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최민정은 전체 5위(1분 28초722), 이유빈은 7위(1분 29초120)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잠시 후 8시 45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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