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올림픽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개 팀 중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각 조 1·2위 팀은 결승인 A파이널에 진출한다. 3·4위 팀은 순위결정전인 B파이널에서 만난다.

이날 계주에서 대표팀은 황대헌, 곽윤기, 김동욱, 이준서 순으로 뛰었다. 

첫 주자로 나선 황대헌이 선두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선수들은 다른 팀 선수들이 인코스로 추월할 수 없도록 방어하며 빙판 위를 질주했다. 

18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에 추월당했다. 14바퀴 남은 상황에서 ‘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인코스로 다시 선두로 치고나갔지만 다시 네덜란드에 밀렸다. 

한국은 뒷심을 발휘했다. 한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인코스로 추월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한국은 오는 16일 결승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와 메달을 놓고 다툰다. 

중국은 1조 경기에서 주자가 넘어지며 가장 마지막으로 

통과했지만 어드밴스를 인정받아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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