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확진자 7명 꼬인 스케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어떻게 다시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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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확진자 7명 꼬인 스케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어떻게 다시해야할지

토쟁이티비 0 865 2022.02.11 22:53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최소 12명을 채워야 경기를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단 예정됐던 2경기(12일 KGC인삼공사, 14일 현대건설)가 취소됐다.


도로공사는 11일 코로나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알렸다. 

전날(10일) 2명의 양성자가 나오면서 선수들이 

PCR 전수 검사를 했고 5명이 더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시즌 전부터 계속 방역에 신경을 썼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다"면서도 "배구 팬과 V리그 구성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18인 엔트리를 갖추고 있는 도로공사는 7명이 확진되면서 모든 선수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문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일부 선수들이 인후통 등을 

호소해 구단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날 수도 있다.


김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의 스케줄이다. 

일단 12일과 14일 경기가 순연 되면서 남은 5, 6라운드 일정이 굉장히 빠듯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20승7패(승점 57)인 2위 도로공사는 

3위 GS칼텍스(승점 53)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선수단 내 대거 확진자 발생으로 모든 것이 꼬여버렸다.


김 감독은 "일단 내일까지 지켜보고 PCR 검사를 해서 음성이

 되면 조금씩 다시 스케줄을 짜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일이 또 벌어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는데 어떻게 추스르고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도로공사는 오는 

19일 김천에서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다만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어느 정도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지도 물음표다.


김 감독은 "부상이 걱정된다. 일단 상황을 보면서 준비는 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V리그에서는 잇따른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합숙 생활을 하는 선수단 특성상 1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금방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KGC인삼공사에서 2명, 도로공사 7명, 현대건설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에서도 각각 1명씩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격리 후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훈련 때도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 등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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