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지롱댕 보르도는 부진에 빠졌으나 올 시즌 황의조(29)의 활약에 대해서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1 해설위원이 황의조의 활약상을 극찬했다.

보르도는 올 시즌 리그1에서 15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리그1은 매 시즌 18위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19~20위 두 팀은 자동 강등된다. 

리그1은 현재 안정권의 마지노선인 17위 로리앙부터 자동 강등권인 19위 보르도의 승점이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보르도는 올 시즌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치열한 승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그러나 보르도는 최근 여섯 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보르도가 부진에 빠진 올 시즌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1에서 올 시즌 그의 성적은 18경기 9골이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린 

데 이어 올 시즌 또한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프랑스 라디오 ‘ARL’의 크리스토프 몬지 해설위원은 11일(한국시각) “지금 보르도는 결속력이

 떨어지는 팀"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상위권 팀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이겼다가도 

다음 경기에서 쉽게 무너진다. 그러나 보르도에는 황의조의 존재가 행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금 팀에서 가장 품격 있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다만, 황의조조차 마르세유전,

 스타드 렌전에서는 득점 기회를 놓쳤다. 랭스전에서는 기회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보르도는 지난 6일 랭스 원정에서 0-5 참패를 당하며 강등권으로 주저앉았다.

 보르도는 앞선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17위에 올랐으나 랭스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며 다시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한편 황의조는 보르도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보르도의 강등 여부와는 관계없이 황의조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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