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브라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박지현은 10일(한국시간) 2022 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최종예선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졌지만 한국은 잘 싸웠다. 적지인 세르비아 홈 코트에도 불구 한국은 김단비,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막판까지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박지현은 이날 22분 24초를 뛰며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김단비와 함께 공수에 걸쳐 가장 빛났다. 

박지현은 FIBA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에서 세르비아와 4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같아 꼭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패해서 두 

배로 더 아쉬운 것 같다"라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박지현은 "국제대회서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없다. 팀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경기를 하나 뽑기보단 모든 경기서 단 1점이라도 이기는 것이 목표다. 첫 경기는 아쉽게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꼭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한발 

더 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최종적으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꼭 따겠다"라고 했다.

한국이 월드컵 진출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두 번째 상대인 브라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박지현 역시 브라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어제 경기에 패하면서 브라질전이 더 중요한 경기가 됐다. 브라질전서는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언니들과 함께 한발 더 뛰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좋은 과정만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결과까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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