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캡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2)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아스플리쿠에타와 함께 첼시,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34)가 깜짝 발언을 했다.

 파브레가스는 최근 스페인 축구 기자 헤라르드 로메로와 나눈 ‘트위치’ 인터뷰에서 

“아스필리쿠에타는 바르셀로나로 간다.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말을 했다.

파브레가스는 첼시와 바르셀로나 두 팀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오래 뛰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 1군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첼시와 바르셀로나 내부에 여러 정보원이 있어 사정을 잘 알고 있다.

이적설의 주인공 아스필리쿠에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와 장기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하지만 첼시 구단 방침상 30대 이상의 

선수는 장기 계약을 맺기 어렵다. 매년 1년씩 계약을 추가하는 게 첼시만의 ‘국룰’이다.

때마침 바르셀로나가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접근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수년간 오른쪽 측면 수비 자리에 

마땅한 자원이 없어 고생했다. 급기야 만 38세 베테랑 수비수 다니 알베스를 재영입했을 정도다. 

알베스가 올 시즌까지만 소방수로 뛰고 나가면, 이 자리는 아스필리쿠에타가 채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 외에도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주축 

수비수들과의 계약이 올여름에 끝난다.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없어 수비진 개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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