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클럽 창저우 슝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콩고 민주공화국 출신

 공격수 오스카 마리투가 중국 귀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콩고 민주공화국 매체 이벤트 SRDC에 따르면, 마리투는 지난 10일 킨샤샤에서

 콩고 민주공화국 취재진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귀화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마리투의 설명에 따르면, 리샤오펑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접촉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리투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마리투는 "사실 중국이 내게 접근했었지만 거부했었다. 부모님과도 얘기를 나눴는데, 

거절하라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애국심 그리고 콩고 민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부터 콜업을 받을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만 22세인 마리투는 최근 중국 무대에서 괄목한 성장을 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2021 중국 슈퍼리그에서 1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강등 후보로 거론됐던 창저우 슝스를 슈퍼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1 중국 슈퍼리그 득점 랭킹에서 마리투는 공동 8위에 랭크되어 있다. 

마리투는 A대표는 물론 연령별 국가대표 경력이 없어 마음만 먹으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될 수 있으나, 콩고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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