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에 KCC가 KGC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를 73-68로 꺾었다. 

3쿼터까지 흐름을내준 KCC는 4쿼터 대반격에 성공했다.

라건아(200cm, C)는 18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지난 경기 결장한 송교창(200cm, F)은 17점, 3스틸을 올리며 손가락 부상 복귀 후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내내 다소 잠잠했던 이정현(191cm, G)는 4쿼터에 9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KCC 17-17 KGC : KGC의 선공, KCC의 반격

KGC는 경기 초반 오마리 스펠맨(203cm, C)과 오세근(200cm, C)을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갔다.

 스펠맨은 비어있는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패스했다. 

스펠맨의 활약으로 KGC는 7-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실책과 KCC의 수비에 묶였다. 이후 약 6분간 득점에 실패했다.

KCC는 1쿼터 5분간 8개의 슈팅을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했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전성현(188cm, G)에 연속 3점을 허용했지만. 빠른 공격을 통해 17-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 31-37 KGC : 3점슛 50%의 KGC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KGC의 변준형(185cm, G)이었다. 

변준형은 연속 세 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28-2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거기에 변준형의 블록슛과 오세근의 3점슛까지 더하며 31-23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KGC의 공세는 계속됐다. 쿼터 중반 약 3분간 득점에 실패했지만, 

전성현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GC는 50%(6/12)의 3점슛을 앞세워 37-3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KCC 45-48 KGC : 잠잠했던 양 팀의 3점슛

두 팀은 다소 어수선한 3쿼터 초반을 보냈다. 연속된 실책과 파울을 범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것은 KCC였다. 하지만 KCC는 계속되는 3점슛 난조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준 KCC는 작전 타임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작전 타임 이후 첫 득점에 성공한 팀은 KGC였다. 

이번에도 3점슛을 통해 득점했다. 하지만 KGC의 3점슛은 거기서 멈쳤다. 

KCC는 쿼터 종료 1분간 연속 속공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4쿼터, KCC - KGC : 주특기인 빠른 공격을 앞세운 KCC, 역전 성공

KCC는 3쿼터의 흐름을 유지했다. 빠른 공격을 통해 점수 차를 1점 차로 좁혔다. 

거기에 송교창과 이정현의 3점슛까지 더하며 54-50으로 역전했다.

KCC는 전성현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지만, 빠른 공격으로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66-58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37초 전 유현준(180cm, G)의 3점슛까지 더하며 69-63으로 도망갔다. 

이후 자유투와 3점슛으로 점수를 내줬지만, 정창영(193cm, G)이 돌파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31초 전 스펠맨의 자유투가 한 개만 들어가며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경기 종료 3초 전 이정현의 돌파 득점이 나오며 73-68을 만들었다. 

그렇게 KCC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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