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토트넘 홋스퍼의 사정을 잘 아는 조세 

무리뉴(AS로마) 감독이 옛 제자와의 재회를 노린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소유권을 찾아오는 스타일이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던 무리뉴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점찍었다.

 2020년 여름 그를 영입하며 중용했다. 

한 시즌을 채 함께 하지 못했지만 46경기에 내보내며 큰 신뢰를 보였다.

이젠 로마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지만 호이비에르를 향한 애정은 여전하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여름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올 시즌 뒤 다시 보강에 돌입할 것이라 말했다.

몇 가지 선택지 중 하나는 바로 옛 제자를 다시 품는 것. 

마침 굳건했던 호이비에르의 입지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합류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문제는 역시 돈. 호이비에르의 연봉은 600만 유로(약 82억 원)로 알려져 있다. 

로마에선 고주급자에 해당한다.

하지만 로마는 무리뉴 감독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계획이다. 

매체는 "로마는 올 시즌 즉각적인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야심 있는 로마는 오는 이적시장에서 무리뉴 감독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라며 공격적인 모습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