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클럽 중 최고의 팀을 가리는 클럽월드컵이 우승자를 가린다.

오는 13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모함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1-22 클럽월드컵 

결승전 경기에서는 EPL의 첼시와 브라질 세리에A의 파우메이라스가 맞붙는다.

결승 직전 코로나19로 팀에서 이탈했던 감독 투헬이 돌아온 첼시는 사상 첫 클럽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첼시는 클럽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1-12년 UCL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당시 최전방 공격수였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진 아래 브라질의 코린치안스에게 0-1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친 바 있다.

첼시에게는 또 한번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만날 팀 또한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다. 

파우메이라스는 지난 9일 펼쳐진 알 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슈팅 

숫자는 적었으나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다만 첼시에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감독 없이' 경기를 치렀던 첼시에 투헬 감독이 복귀한다. 

그는 지난 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돌입,

 FA컵 32강전 경기와 클럽월드컵 4강전에 모두 결장한 바 있다.

첼시는 투헬 감독의 부재에도 루카쿠의 득점에 힘입어 

알 힐랄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휴식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첼시가 과연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역사상 첫 

클럽월드컵 챔피언으로 오를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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