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첫판 패배 후 2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은정(스킵)-김선영(리드)-김초희(세컨드)-김경애(서드)-김영미(후보)로 구성된 강릉시청 

소속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은 12일 베이징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3차전에서 9-5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0일 캐나다와 첫

 경기 패배후 11일 영국, 이날 ROC를 모두 잡으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총 10개팀이 출전한 여자컬링은 팀당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엔드에서 1점을 선취한 한국은 2엔드 2실점으로 흐름을 넘겨줬다. 

그러나 탐색전을 마친 뒤부터는 모든 과정이 순조로웠다. 

3엔드부터 본격적인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 3엔드에서 2점을 따낸 한국은 선공으로 진행된 4엔드에서 1점을 스틸했다. 

스킵 김은정은 우리 스톤을 살짝 피해 상대 스톤을 공략하는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한국은 5엔드와 7엔드에서 각각 2점씩을 추가, 8-3까지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한국은 93%의 테이크아웃 샷 성공률을 보이며 스킵 알리나 코발레바가 이끄는 ROC를 압도했다.

한국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중국과 4차전을 가진다. 중국은 첫 3경기에서 3전패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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