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토마스 로빈슨이 돌아왔다. 그러나 예상대로 큰 임팩트가 없었다.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경기일정 중단 사태를 겪은 삼성. KCC전을 시작으로 복귀 후 1주일이 지났다. 

여전히 많은 선수의 경기력이 정상적이지 않다. 가뜩이나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코로나19가 치명타였다.

로빈슨은 돌아왔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20분5초간 16점을 올렸으나 심판들의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악습은 여전했다. 

1~2쿼터에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2쿼터 종료 5분6초전 테크니컬 파울이 백미였다. 결국 4쿼터 도중 5반칙 퇴장.

LG 아셈 마레이가 내실을 챙겼다. 19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유의 공격리바운드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삼성은 현실적으로 마레이를 막을 수 있는 카드가 없었다. 

폭 넓은 로테이션을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 경기서 마레이보다 더 놀라운 건 신예 이승우.

 40분 내내 출전하면서 특유의 좋은 운동능력에서 나오는 많은 공수활동량이 돋보였다.

 외곽슛에 약점이 있지만, 볼 없는 움직임도 괜찮았다. 

1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 

이재도와 이관희가 그만큼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LG는 3쿼터에만 삼성을 27-11로 압도하며 승부를 쉽게 갈랐다. 

정희재가 3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삼성은 3쿼터에 실책을 5차례 범했다. 

대부분 LG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4쿼터는 큰 의미 없는 시간이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0-77로 이겼다. 

18승23패로 7위다. 최하위 삼성은 7연패에 빠지며 7승3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