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그가 꾸준히 

출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사

우샘프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0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호날두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래쉬포드, 브루노, 산초가 뒤를 받쳤고 맥토미니, 포그바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쇼, 매과이어, 바란, 달롯이 짝을 이뤘고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산초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 27분 호날두의 헤더 슛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끝에 결국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번리전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게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임 감독 체제의

올 시즌 초반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울버햄튼에 0-1로 패하고 아스톤 빌라, 번리, 

사우샘프턴 등을 상대로 연달아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며 흔들리고 있다.

이에 비판 여론이 발생했고, 그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2022년 들어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벌써 6경기 연속 침묵. 이는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 특히 4경기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가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인 파라 윌리엄스는 "호날두는 매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그는 맨유의 주 득점원이다. 그의 기록이 말해주고 있다. 호날두가야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인 제임스 혼캐슬도 "호날두가 들어오면서 맨유에 역동성이 가미됐다.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금액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는 자신의 

철학을 바꾸더라도 그를 기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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