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가 호주를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세르비아는 13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란코 제라비차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78-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남은 브라질과의 경기에 관계 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전에서 활약했던 이본 앤더슨(30점 6리바운드)이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알렉산드라 크레벤다키치(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티나 클라이스닉(11점 7리바운드) 또한 존재감을 뽐냈다.

3쿼터까지 53-56으로 뒤지던 세르비아는 4쿼터 들어 힘을 냈다. 쿼터 중반 앤더슨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마야 스코리치도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앤더슨의 득점 행진은 계속 됐다. 

사샤 차도의 외곽슛 그리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득점을 쌓은 세르비아는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의

 D조 경기에서는 미국이 93-5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미국은 WKBL 출신 주얼 로이드(27분 34초)와 나타샤 하워드(22분 54초)를 제외하면 출전

 시간 20분이 넘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폭 넓은 로테이션을 선보였다. 아리엘 앳킨스(14점 3리바운드), 

앨리샤 그레이(13점 5리바운드), 브리오나 존스(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진 C조에서는 캐나다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96-64로 승리했다. 

브리짓 칼턴(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나탈리 어천와(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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