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28·맨체스터 시티)가 단숨에 리그 득점 3위로 올라섰다.

스털링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해트트릭(3골)을 작성했다.

팀은 4대0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승점 63)를 단단하게 지켰다.

대승의 큰 역할은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강타했다. 여유있게 골문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때린 멋진 슛이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는 루벤 디아즈의 택배 헤딩 패스를 받아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 뒤를 본능적으로 순식간에 파고들어 만들어 낸 골이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스털링의 발에서 골이 터졌다.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PGK) 키커로 나섰다. 

골키퍼의 손에 걸려 실축하는 듯 했으나 튕겨 나온 공을 보고 재차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기어코 달성했다.

이날 세 골을 넣은 스털링은 리그 득점 순위 12위에서 손흥민(토트넘) 

제이미 바디(레스터)를 제치고 단독 3위(10득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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