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여파가 프로배구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까지 번지고 있다. 이미 여자부가 잇따른 확진자 발생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남자부에서도 양성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배구계에 따르면 남자부 우리카드에서 전날(12일) 자가키트 검진에서 

양성이 나왔던 선수 1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리카드 선수단은 선수단 전원이 자가키트 및

 PCR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두 대한항공에서도 13일 선수 2명이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이날 오전 전원 PCR 검사를 실시했다.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 PCR 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팀 내 추가적인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여자부는 계속해서 선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9명, KGC인삼공사에서 7명, 

현대건설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에서도 13일 1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칭스태프가 추가로 양성이 나왔다. 

기업은행은 선수 2명이 확진됐고, 흥국생명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임원 1명 및 스태프 3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캐피탈은 PCR 검사에서

 추가 양성자가 나오지 않아 일단 13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남자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여자부처럼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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