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클리퍼스가 이틀전 패배를 설욕했다.

클리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 99-97로 이겼다.

이틀전 경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경기 루카 돈치치를 제대로 막지 못해 애를

 먹었던 클리퍼스는 조금 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3쿼터까지 양 팀 모두 6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접전을 벌였다.

클리퍼스는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클리퍼스가 도망가면 댈러스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3분 30초를 남기고는 터렌스 맨과 돈치치가 충돌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돈치치는 4분 20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넣은 것을 시작으로 팀의 공격을 도맡았다. 클리퍼스도 지지않았다. 

이비차 주박과 레지 잭슨이 득점으로 대응하며 6점차 리드를 지켰다. 1분 28초를 남기고는 잭슨이 점프슛으로 

앤드원을 얻은데 이어 자유투 실투 이후 리바운드를 획득, 

잭슨이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5점 플레이를 성공, 97-89까지 달아났다.

댈러스는 계속해서 돈치치에 기댔다. 돈치치는 3점슛에 이어 골밑 돌파에 이은 앤드원, 

다시 골밑 돌파를 성공시키며 98-97, 한 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댈러스는 8초를 남기고 진행한 마지막 수비에서 파울을 제대로 끊지 못하며 시간을 너무 낭비했다.

 3.4초를 남기고 가까스로 파울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클리퍼스도 마무리가 깔끔한 편은 아니었다. 

자유투를 얻은 잭슨이 2구중 한 개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돈치치가 마지막 역전 기회에서 던진 3점슛이 림에 미치지 못하며 승리를 지켰다.

클리퍼스는 잭슨이 24득점 8어시스트, 맨이 21득점 9리바운드, 마르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20득점, 주박이 11득점 10리바운드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돈치치는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그럼에도 45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일렌 브런슨이 22득점, 레지 불록이 17득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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