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레이커스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7-11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33점)이 4쿼터에 원맨쇼를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스테픈 커리가 24점, 앤드류 위긴스가 19점, 조나단 쿠밍가가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6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19점, 앤써니 데이비스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위긴스와 커리의 득점으로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가 잇달아 덩크를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커리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데미안 리와 조던 풀이 득점에 가세한 골든스테이트는 32-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공격을 주도하며 레이커스를 두들겼다.

 커리와 네만야 비엘리차도 힘을 보태며 점수 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

끌려가던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테일런 호튼-터커, 오스틴 리브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데이비스와 르브론이 공세를 펼치며 추격을 전개했다. 

커리와 쿠밍가가 리드를 지킨 골든스테이트는 65-6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돌입한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을 적립했다. 

우위를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의 3점슛으로 9점 차를 만들었다.

 뒤처지던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말릭 몽크가 흐름을 전환했다.

 호튼-터커와 르브론에게도 득점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95-9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가 시작되자 호튼-터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공수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대를 압박했다. 주춤한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중심을 잡아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탐슨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5분을 남은 시점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혼전 속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과 리브스의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득점이 정체됐던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연속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완벽하게 불타오른 탐슨의 기세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고, 골든스테이트는 그를 앞세워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레이커스도 쉽게 밀리지 않으며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접전을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돌파 득점으로 종료 46.2초를 남기고 3점을 앞섰다.

 레이커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르브론이 득점에 실패했으나, 커리가 3점슛을 놓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르브론이 3점슛을 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르브론은 자유투 1구를 놓쳤고, 3구를 일부러 실패하며 팁인 득점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골든스테이트가 접전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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