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와 선수노조가 오는 24일 대면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MLB 직장 폐쇄 상황 이후 양측이 직접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MLB.com에 따르면 양측은 줌으로 진행한 지난 14일 회의와 달리 24일에는 

뉴욕에서 만나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1일 이후 

대화 창구를 닫고 있던 MLB와 선수노조는 지난 14일 화상회의 도구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났다.

ESPN 등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양측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연수와 

사치세 부과 기준 연봉 총액 등 CBA(노사 단체 협약) 개정을 위한 

여러 안건을 논의했지만 진일보한 결론은 맺지 못했다. 회의는 1시간 만에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선수노조는 지난 20일 자체 회의를 열어 

협상을 진전시킬 방안을 논의했고, 24일 MLB 측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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