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솔선수범 KIA 나성범 배우고 싶으면 가리지 않고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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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솔선수범 KIA 나성범 배우고 싶으면 가리지 않고 물어야

토쟁이티비 0 689 2022.02.13 17:30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33)의 ‘혹독한’ 시즌 준비가 예열을 마치고 본 궤도에 올랐다.


나성범은 13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라이브배팅을 소화하며 공을 눈에 익히는 데 집중했다. 

꾸준히 해온 웨이트트레이닝도 거르지 않고 특유의 루틴을 지속했다. 

나성범은 “캠프 첫날부터 정말 힘들게 훈련을 했다. 비시즌에 나름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하다 보니 정말 만만치 않더라”고 밝혔다. 라이브 배팅에 대해선

 “오늘은 처음이라 공을 보는 것에 집중했다. 감은 조금 없는 것 같다. 

아직 시즌까진 시간이 남았으니 라이브배팅과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KIA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스트렝스&컨디셔닝(Strength&Conditioning·이하 SC) 코치 2명을 영입했다. 

김동후, 박성준 SC코치가 선수들의 고강도 체력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훈련 스케줄이 만만치 않지만, 나성범은 여기에 추가로 개인훈련까지 진행하고 있다.


그는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그날 하지 못한 부분은 따로 운동을 더 한다. 

상체(운동)를 다 같이 하는 날엔 개인적으로 하체운동을 하고,

 하체를 하는 날엔 상체운동을 따로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감독은 6년 150억 원의 초대형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팀에 합류한 

나성범에 대해 “매우 성실하며 솔선수범하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운동에서만큼은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붙이는 스타일인 

나성범은 “내 나름의 루틴을 보여주면 따라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다 보면 각자만의 좋은 루틴이 생기고, 또 그게 좋은 팀 문화로 자리 잡게 된다.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나에게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인 또한 질문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는 “배우는 것엔 선후배가 없다.

 나도 (김)호령이에게 수비에 대해 많은 걸 묻는다.

 내가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가리지 않고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이제부터는 실전을 대비해야 한다. 

투수들의 공을 될 수 있으면 많이 보려고 한다. 

라이브피칭을 하는 곳에서 공도 많이 보고, 

배팅도 하면서 조금씩 감을 익혀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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