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KGC인삼공사와의 순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0-6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6승 17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22승 18패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 2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현민 11점 4어시스트, 김영현 9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KGC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 26점 12리바운드,

 전성현 19점 3점슛 4개로 분전했으나 일부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경기전 라인업으로 현대모비스는 이현민(178cm, G), 김영현(186cm, G), 

이우석(196cm, G), 최진수(203cm, F), 라숀 토마스(200cm, F)을 스타팅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186cm, G), 전성현(188cm, G),

 문성곤(195cm, F), 함준후(196cm, F), 오마리 스펠맨(203cm, C)이 출격했다.

1Q, 안양 KGC인삼공사 28 - 22 울산 현대모비스 : 1쿼터부터 각성한 오마리 스펠맨

1쿼터 초반은 스펠맨과 전성현의 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흐름을 잡았다. 

스펠맨은 내외곽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통해 공격을 풀어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공격 과정에서 턴오버가 연이어 나오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1쿼터 중반까지 14-6으로 KGC인삼공사가 앞서갔다. 

쿼터 후반부에 들어 현대모비스는 김국찬(190cm, F)과 김영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막지 못해 끌려 다녔다.

2Q, 안양 KGC인삼공사 46 - 37 울산 현대모비스 : 스펠맨과 전성현이 폭발한 KGC인삼공사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서명진(187cm, G), 박지훈(193cm, F), 

에릭 버크너(208cm, C)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좋았던 외곽을 2쿼터에도 이어가며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 중반까지 KGC인삼공사는 36-30으로 리드를 잡았고 특히 

스펠맨과 전성현은 내외곽에서 정확한 슛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까지 3점슛 13개를 넣은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리드를 이어간 채 전반을 마쳤다.

3Q, 울산 현대모비스 63 - 56 안양 KGC인삼공사 : 반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도 빠른 트랜지션과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통해 3쿼터를 풀어갔다. 

하지만 쿼터 중반부이후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의 덩크와 김영현의 외곽으로 50-51로 추격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이후 야투에서 난조를 보였고 스펠맨이 자유투 실패가 치명적이었다. 

반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가 63-56으로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4Q, 울산 현대모비스 80 - 67 안양 KGC인삼공사 : KGC인삼공사의 틈을 노린 현대모비스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공격은 물론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이며 뒤쳐졌다.

 쿼터 중반까지 KGC인삼공사가 우왕좌왕한 틈을 노린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와 이현민의 득점으로 73-60으로 리드 폭을 넓히며 우위를 가져갔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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