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52)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투어 챔피언스 

개막전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막판 2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알라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미쓰비씨 

일렉트릭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렸다. 최경주는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5타차다.

최경주는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8번 홀(파3)에서 또다시 보기를 기록한 최경주는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유지했다. 14,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톱10을 유지했지만 16,17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였던 어니 엘스(12언더파 

132타·남아프리카공화국)는 첫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비제이 싱(피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엘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짐 퓨릭(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 4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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