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으로는 부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최전방을 책임질 공격수 영입 작전에 나섰다.

이번 시즌 맨유는 기대 이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여름 월드클래스 라파엘 바란과 제이든 산초를 영입한데 이어 

호날두까지 복귀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이 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도 마찬가지였다.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득점력이다. 

호날두가 분투하고 있지만 혼자만으로는 벅차다. 

이에 맨유는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 후보에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에딘손 카바니가 계약 만료되는 상황 속에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랑닉 감독은 '클럽은 가능한 최고의 센터 포워드가 필요하다. 

모두가 그것을 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라고 전하며 영입 후보들을 나열했다.

첫 번째는 알렉산더 이삭(소시에다드)이다. 스웨덴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한 이삭은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2019-20시즌 소시에다드 입단 이후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삭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음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다.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 세 번째 시즌만에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선 홀란드는 다가오는 여름 바이아웃 조항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수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맨유는 랑닉 감독 존재를 믿고 홀란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 번째는 지난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친 패트릭 쉬크(레버쿠젠)이다. 

만년 유망주였던 쉬크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19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맨유에 있어 매력적인 포인트다.

마지막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다. 

이미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를 누비고 있는 만큼 득점력 역시 보장된 자원이다. 

다만 라우타로가 소속팀 인터밀란에 대단한 충성심을 갖고 있다는 점과 

재계약을 맺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제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