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브루누 페르난데스 활용법을 지적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전체적으로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그러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맨유 레전드 스콜스는 경기 후 페르난데스에게 부여한 잘못된 역할이 경기를 그르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의 위치가 문제였다. 

페르난데스는 굉장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가 처음 맨유에 왔을 때 그는 득점과 도움을 많이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경기장 전체를 누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가 수비적인 면을 더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공격이 이뤄지겠나”며 아쉬움을 표했다.

스콜스의 이야기대로 올 시즌 페르난데스의 파괴력이 줄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후 단번에 주전을 꿰찼다.

 그는 이적 첫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8경에서 2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올 시즌 31경기 7골을 기록한 게 전부다.

맨유 내에서 페르난데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스콜스는 페르난데스에게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그의 공격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페르난데스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맨유의 경기력이 살아날 거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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