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추월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실격 판정을 받았는데, 

충돌 과정에서 순위가 떨어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에게 곧장 사과하는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황대헌은 13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페널티를 받아 실격당했다. 

앞서 1500m에 이은 개인 대회 2관왕이자, 

지난 1994년 대회 이후 28년 만의 500m 종목 금메달 도전도 모두 무산됐다.

뒤부아와 리우 샤오앙(헝가리), 우다징(중국),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와 준결승 

2조에서 출발한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 4번째로 출발했다. 

그리고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인코스로 파고들었다.

 다만 뒤부아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충돌했다. 

결국 황대헌과 뒤부아 모두 레인 밖으로 밀려났다.

최종 판정은 황대헌의 페널티였다. 

너무 늦게 레인을 변경했다는 판정이었다. 

결국 황대헌은 실격 판정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데 황대헌은 결승 진출 좌절의 아쉬움을 표출하기보다는 곧장 뒤부아를 찾아가 사과했다. 

자신의 무리한 추월 시도로 충돌해 함께 레인에서 밀려난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이었다.

 뒤부아도 황대헌과 대화를 나누며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황대헌과 충돌한 뒤부아는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아쉬운 탈락 순간에도 스포츠맨십을 잃지 않은 황대헌도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황대헌은 경기 후 "우선 캐나다 선수에게 미안해서 사과를 

했다"며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시도도 하지 않고 머뭇거릴 수는 없었다.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했다. 후회 없이 미련 없이 레이스를 펼쳤다"고 말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