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현대캐피탈에 3대0 승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 승리를 거두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6위에서 4위로 도약한 OK금융그룹(승점39)은 3위 우리카드(승점45)와 

격차를 6점으로 줄였다. 현대캐피탈은 꼴찌인 7위(승점36)에 머물렀다.

이날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외국인 레프트 공격수 레오를 라이트로 돌리고, 

레프트에 차지환과 박승수를 내세우는 새 전략을 선보였다.

 레오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림수였다.

 레오는 26점을 꽂으며 전술에 화답했고 차지환도 11점을 보탰다.

V리그 남자부에서도 코로나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카드에서 선수 확진자 1명이 나왔고,

 현대캐피탈도 코치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전원 PCR검사를 받았고, 이날 경기를 마스크 쓴 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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