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브리안 힐(20) 임대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울버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 확률이 높아지면서 힐의 이적 가능성도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 "토트넘 의료진이 트라오레 

메디컬 테스트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한계도 보였다. 

특히 오른쪽 측면 자원이 아쉬웠다. 맷 도허티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에메르송 로얄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백스리 시스템을 기본 전술로 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기에 윙백의 활약이 중요했다. 

토트넘은 해당 포지션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이적 시장에 돌입했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걸린 건 트라오레. 상대를 가리지 않는 위협적인 돌파력이 강점이지만 

부족한 결정력은 큰 단점이었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오른쪽 윙백으로

 배치해 돌파 능력은 살리고 결정력에 대한 부담은 덜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트라오레의 합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힐에게는 그렇지 않다. 자신의 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라오레가 윙백으로 나선다고 해도 가뜩이나 기회가

 적은 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익스프레스'는 "니스가 남은 시즌 동안 힐과 임대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 중이다. 

힐은 지난 여름 세비야에서 에릭 라멜라와 스왑딜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힐은 

스페인 축구의 유망주로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는 잉글랜드 축구 적응에 고전하고 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며 "그는 총 19경기에 나섰다. 

대부분 벤치에서 나왔다. 득점과 도움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은 힐을 포기하지 않았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공격에서 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니스는 일단 임대를 고려 중이다. 이 매체는 "그러나 콘테 감독은 선수단이

 약해지는 걸 원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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