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외인타자로 통하는 블라디미르 

발렌틴(38)의 최종 행선지는 멕시칸리그였다.

일본 매체인 ‘풀카운트’는 14일 ‘멕시칼리그의 살티요 살라페메이커스에서 

소프트뱅크를 떠난 외야수 블라디미르 발렌틴 영입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발렌틴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야쿠르트와 소프트뱅크에서 뛰며 1,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에 301홈런 794타점을 기록했다. 2013에는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0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발렌틴은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야구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오늘 발표한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를 영입한 멕시칼리그의 살티요 살라페메이커는 “발렌틴이

 살티요 타격라인에 큰 힘이 돼줄 것”이라고 전했다.

멕시칸리그는 메이저리그로 가지 못하며 각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처이기도 하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를 거쳐 지난해 KBO리그 LG에서 뛴 저스틴 보어

 역시 멕시칸리그 디아블로스 로조스 데 멕시코에 합류해 있다.

발렌틴이 마지막 시즌 22경기 출전에 타율 0.182에 그쳤던 첫처럼 보어 또한 LG에서 지난해

 시즌 중 합류해 32경기에서 타율 0.170에 머무는 등 최악의 성적을 낸 뒤 멕시칸리그를 비상구를 통해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