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 토트넘)이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여기서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마디로 토트넘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전반에만 내리 2골을 허용했고,

 큰 힘도 쓰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팀 에이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모두 출동했지만,

 토트넘에서 답답함을 뚫어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실점 이후 호기롭게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그는 대량 실점 이후 빠르게 전술을 수정했다. 전반 28분 라이언 세세뇽 대신 데얀 클루셉스키를

 투입하면서 스리백에서 포백 전환을 택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토트넘은 이날도 패하며 무려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첼시전 0-2 패배, 사우스햄튼전 2-3 패배,

 울버햄튼전 0-2 패배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분위기가 어두운 토트넘이다.

경기 후 케인은 자신의 SNS에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힘들고 실망스러운 한 주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일 뿐이다. 더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다. 

앞으로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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