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강성훈 WM 피닉스 오픈 FR 데일리 베스트 셰플러 연장 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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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강성훈 WM 피닉스 오픈 FR 데일리 베스트 셰플러 연장 끝 우승

토쟁이티비 0 659 2022.02.14 10:47

강성훈(35)과 김시우(27)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나란히 공동 26위로 마쳤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연장 끝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리고 PGA 투어 첫 우승에 성공했다.


강성훈과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WM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타수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26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강성훈은 올 시즌 앞서 치른 12개 대회에서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할 만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1월 열린 3개 대회에선 모두 컷 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전 대회였던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한 뒤 최종 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그린 적중률이 83.3%에

 달할 만큼 샷 감이 좋았다. 3라운드 공동 53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면서 자신감을 찾은 게 큰 수확이었다.


전날 이븐파로 만족했던 김시우도 최종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퍼트가 아쉬웠지만, 드라이브샷 정확도(85.71%)와 그린 적중률(88.89%)은 모두 80%대로 높았다.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둘째날 선두로 올라선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합계 15언더파 공동 3위로 삐끗했다. 그새 호시탐탐 선두를 노렸던 셰플러와 

캔틀레이가 뒤집었다. 셰플러와 캔틀레이는 나란히 합계 16언더파 동률을 기록하고서 연장전을 치렀다. 

3차 연장까지 치러진 승부는 셰플러의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20년에 우승 없이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던 셰플러는 데뷔 후 첫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147만6000 달러(약 17억7000만원)를 받았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티갈라와 15언더파 공동 3위로 마쳤다. 마지막날 4타를 줄인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10위(12언더파), 이경훈은 공동 38위(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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