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호랑이해를 자신들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동갑내기 두 거인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과 이승헌이 주인공이다. 학창 시절 절친이기도 한 이들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안착과 함께 아시안게임 발탁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김해 상동 구장에서 만난 나균안과 이승헌은 몸만들기에 한창이었다.
둘이 같은 조를 이뤄 스로잉 연습을 하고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는 동안은
누구보다 진지했지만 훈련이 끝나고 쉴 땐 더없는 절친의 모습이었다.
롯데 입단은 나균안이 2017년으로 1년 선배이지만 둘은 무학초와 용마고를 함께 나온 동창이다.
용마고 시절에는 이승헌이 투수로, 나균안이 포수로 배터리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나균안이 지난 시즌부터 투수로 전향하면서 지금은 서로 선발 투수를 노리는 경쟁자 관계도 됐다.
둘 모두 올 시즌이 어느 해보다 중요하고 간절하다. 투수 전향 두 번째 시즌인 나균안은 올해
투수로서 완벽히 자리 잡고자 한다. 지난 시즌 체력이 떨어져 약 한 달 정도 일찍 시즌을 마친 그는
지난겨울 동안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부터는 투구폼을 완성하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 나균안은 “포수를 했다 보니 아직 야수처럼 공을 던지는 부분이 있어 100% 투수처럼
던질 수 있게 노력 중이다”며 “임경완 코치님 등에게 하체 쓰는 법 등 투구 매커니즘을 배워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헌은 올해야말로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고자 한다. 196㎝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 등 확실한
재능을 갖춰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선수라는 평가가 많지만 그 앞에 ‘단 부상이 없다면’이라는 전제도 함께 붙는다.
2020시즌 타자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아 미세 골절과 출혈을 입었던 그는 한동안 트라우마를 겪어야 했다.
지난 시즌에는 손가락 건초염이 생겨 장점인 패스트볼을 제대로 던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헌은 “현재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확실히 던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지금 손가락은 물론 전혀
아픈 곳이 없다. 올해는 부상 없이 제대로 한 시즌을 소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절친답게 서로의 장점도 명확히 하는 사이다. 나균안은 이승헌의 장점에 대해 “우선 누가 봐도 굉장히 좋은
하드웨어를 갖고 있다”며 “직구가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무브먼트도 굉장히 좋아 타자들이 치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승헌은 “균안이는 학창시절부터 야구를 잘했던 친구라 투수로 전향하고서도 곧바로 적응해 공을던지는
모습이 부럽다”며 “승부사 기질이 있어 투수로서도 제격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 부상 없이 제 공을 뿌리는 것이 목표이지만 또 다른 목표도 있다. 바로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함께 나가는 것이다. 만약 발탁돼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개인은 물론 팀에게도 더없이
좋은 일일 수밖에 없다. 나균안은 “아직 부족하지만 정말 올해 최선을 다한다면 아시안게임에도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 전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승헌도 “균안이하고 종종 아시안게임에 같이 나가자는 얘기를 하면서 동기부여를 키우고
있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도 뒤따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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