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올 시즌이 끝나면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최근 "라이스는 올여름 첼시의 영입 목표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갖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2017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라이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팀 내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9-20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중용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라이스는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3살의 나이에도 EPL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지난 여름에도 몇몇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때도 첼시, 맨유 등이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실제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유는 높은 이적료 때문이었다. 웨스트햄 입장에서 2024년까지 계약된 라이스를 쉽게

 보낼리 없었고 무려 1억 파운드(약 1,624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여름 맨시티가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며 지불한 EPL 역사상 최고액과 같다.

하지만 이번엔 라이스가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 수 있다. 그는 최근 "난 우승 경력 없이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지 않다. 어린 시절 최고의 선수들이 EPL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것을 지켜봤다. 나 역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첼시가 다시 한번 영입 의사를 드러낼 전망이다. 첼시는 현재 3선과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로 불리는 은골로 캉테가 있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어 대체자를 구할 시점이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센터백 중 계약 만료 대상자들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첼시의 제안은 라이스에게 매우 구미가 당길 것이다. 

현재 파악한 바로는 라이스의 첫 번째 옵션은 첼시행이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과거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뛴 경험이 있다. 

또한 현재 첼시에서 활약 중인 메이슨 마운트와 절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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