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손 산체스의 경기력은 충격적이었다. 클린 시트를 위해서는 에릭 다이어가 있어야 한다"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저메인 제나스가 입을 열었다.

 산체스가 보여준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다이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으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제나스가 입을 열었다. 현재 축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제나스는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정말 별로였다. 전반전에만 처참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토트넘 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당황스러웠을 것"이라며 울브스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산체스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 했다. 제나스는 "산체스는 오늘 가히 충격적이었다. 

수비 상황에서 바디 랭귀지로 소통하는 것은 중요하다. 토트넘의 수비에는 리더가 없었고, 결국

 경기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위고 요리스 키퍼에 대해서는 "요리스는 

최고 수준의 골키퍼지만, 오늘 실점은 치명적이었다"라며 이야기했다.

처참한 수비의 이유로 다이어의 부재를 꼽았다. 다이어는 2월에 부상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복귀가 늦어지면서 결국 울버햄튼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제나스는 "다이어는 현재 자신의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다. 그가 없으면 토트넘은 클린 시트(무실점)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다이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나스의 발언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6분만에 울브스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에게 실점했고, 

이어 레안더 덴동커에게도 골을 내주며 울브스에게 20분만에 2점차 리드를 넘겨줬다"라며 

토트넘의 수비진이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설명했다.

제나스와 함께 방송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글렌 머레이도 제나스의 의견에 동의했다.

 머레이는 "토트넘의 두번째 실점은 코미디였다. 울버햄튼은 토트넘 원정에서 

상대를 완전히 짓밟았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라며 울버햄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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